지난달 27일 한국에서 중국으로 입국한 한국인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. 중국에 입국한 한국인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
2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, 지난달 27일 인천에서 중국국제항공(에어차이나) 항공편으로 중국 저장성 항저우로 입국한 한국인 1명이 호텔에서 의무 격리 중 29일 핵산 검사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. 현재 항저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.

한국인 확진자는 한국에서 출발 전 받은 핵산 검사와 중국 도착 직후 받은 핵산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.
현재 한국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항공기 출발 전 3일(72시간) 이내에 발급받은 코로나 진단 검사 음성 확인서를 탑승 전 제출해야 한다.